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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합격 사례 | 2016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합격 402반 오O진 (진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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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3-31 16:37 조회8,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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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에 합격한 오O진입니다.

2말까지 저는 인문계였습니다.

조금 늦게 미술입시를 시작했고 고3때 뒤떨어지는 실기 실력을 잡으려니 당연히 실기에만 전념했던 것 같습니다.

또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인서울 미대 시디과에 가자는 어렴풋한 목표만 있었기에 공부는 더 뒷전이었습니다.

3때 받은 수능점수는 그걸 그대로 보여주듯 나왔습니다.

가나다군에 다 떨어지고, 저는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일단 재수할 때는 본인의 특성을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것을 진작부터 알았고, 아침의 10분은 얼마나 큰지를 알기에 가장 가까운 재수학원인 목동종로로 선택했습니다.

운 좋게도 이곳엔 예체능반이라는 게 존재했고, 그게 가장 큰 메리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재수학원은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 학원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하지만 예체능은 실기와 공부를 병행해야하므로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나가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체능 반 학생에게 실기 시간에 정기 조퇴증을 끊어주는 방식이 그때 당시 참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정시에서 수학점수가 필요 없기에 시간표에서 수학이 없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신에 그 자리를 영어와 국어가 대체해 더 필요한 공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제 다른 점을 말해보자면 혼자서 독학하는 의지가 부족했습니다.

3까지 체계적으로 짜여진 공부는 해본 적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공부해본 것도 중학교 때가 다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습관이 잘 들여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독학재수 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주변 분위기에 잘 휩쓸리고 체계적인 면이 부족하다면 재수할 때는 학원을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도 하고 그것을 따라가면서 독학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여기서 갈고 닦은 습관이 나중에 대학가서 교양수업 공부를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목동종로학원에는 특강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저는 초반부터 영어특강을 들었습니다.

영어와 국어 둘 다 듣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원래 더 자신 있던 영어를 좀 더 튼튼하게 안고가고 싶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부족한 과목을 더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들은 영어 특강은 영훈 선생님의 특강으로 본 수업에서도 가장 많은 영어시간을 차지하는 분이셨습니다.

모든 특강 선생님들이 EBS교재를 해주시는데 영훈 선생님의 수업 특징은 지문을 빨리 훑어주고 그걸 계속 반복하는 식의 수업입니다.

저는 제가 혼자서 방대한 ebs지문을 다 살피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그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3월부터 수능 전까지 쭉 영훈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고, 수능을 치기 전 담임 선생님이었던 유제권 선생님의 특강도 한번 듣고 갔습니다.

유제권 선생님은 가벼운 지문은 가볍게 날리고 중요한 지문 위주로 분석해주시는데, 단순히 지문을 분석한다기보다 지문을 분석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십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지문을 분석할 수 있게 되고 좀 더 단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단 한 번의 특강이지만 많은 도움을 얻어간 기억이 납니다.

국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국어라는 과목 자체는 좋아하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친해지기 어려웠습니다.

잘 안 되는 과목이다 보니 손이 가지 않기도 했고, 솔직히 수능보기 한달전까지도 계속 3등급에 머물러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가 마음을 다시 다잡고 여태까지 듣지 않던 특강을 듣게 됐습니다.

당시에 들었던 국유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모의고사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간절해서였는지, 노력 때문인지 아이러니하게도 수능에서는 국어가 가장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학원에서 보는 자체시험 외에 하루에 무조건 영어단어 200개씩을 외웠습니다.

똑같은 단어여도 모르면 계속 적고 쓰고 외웠습니다.

국어도 어휘가 중요함을 깨닫고 나중에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탐구는 주기적으로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국어와 영어가 워낙 할 양이 많다 보니 잊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꾸준히 훑고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시는 보지 않았습니다.

정시에 더 집중하고 싶었기에 실기도 여름방학까지는 세 번 나가다가 그 후부터는 두 번 혹은 한번만 갔습니다.

예체능의 포인트는 실기와 공부 둘 다 잡는 것입니다.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실기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꽤 춥네요. 올 한해 달려온 분들 끝까지 잘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좋은 소식도 들려온다면 더 좋겠네요.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