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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합격 사례 | 2017학년도) 홍익대학교 판화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이O윤 (덕원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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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3-31 17:02 조회9,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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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에 합격한 302반 이O윤입니다.

저는 예고에 진학했기 때문에 인문계 친구들 보다는 실기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울대 수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홍대 수시도 성적이 되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서울대를 선택했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서울대 수시 1차 실기를 통과한 뒤로 수능공부를 소홀히 하고 마치 제가 합격이라도 한 듯이 놀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수능 점수는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잘 안 나왔습니다.

평소에 모의고사가 1-2등급 정도로 항상 유지되던 터라 그 점수만 믿고 자만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수능 당일의 긴장감과 떨림을 어느 정도 감안해서 평소에 공부를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너무 자신만만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울대, 홍대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고 정시 또한 서울대 수시에 실기를 올 인했던 터라 실기 부족으로 모두 떨어졌습니다.

막상 재수가 확정되니 제가 왜 막판 공부를 소홀히 했을까 라는 생각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체능이다 보니 전문학원도 많아서 여러 곳을 알아봤습니다.

서정학원이나 베리타스, 종로학원 등등 많은 곳을 다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관리를 잘 해주는 곳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종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체능만 전문으로 하는 학원은 종로에 비해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했고 관리도 소홀해서 제가 중간에 헤이해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렇게 215일부터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3때는 저 스스로 제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과 공부 방법에 대해 상담해보고 그동안 제 공부 습관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저 감각에만 의존해서 문제를 풀고 오답확인도 답지를 한 번 읽고 마는 것에 그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각 과목마다 저랑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해서 그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공부 방법이나 개념들을 제 것으로 만들고, 특강 수업이 있으면 신청해서 듣고, 질문도 자주 가서 선생님들께 최대한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국어 영역은 하만웅 선생님이셨는데, 비문학을 독해하는 방법과 모의고사를 시간 안에 운영하는 방법, 문제 유형 분석 등 제가 분석적 측면으로 국어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국어 같은 경우에는 한국말이기 때문에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 감각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지문을 그에 맞춰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속도는 정확도가 올라가면 저절로 빨라지는 것이니, 우선은 지문을 스스로 요약, 정리해보고 지문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스스로 분석해보고 선생님께 확인받아 가며 확실하게 정리해 나가는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영역은 유제권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다 알고 있듯이 영어는 어휘가 가장 중요한데, 저는 단어암기를 싫어해서 국어와 마찬가지로 감각에 의존했었습니다.

지문해석도 한 번 읽을 때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어 내려가야 하는데 대충 무슨 내용이겠구나 하면서 문제를 풀었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그런 부분에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위적으로 끊어서 해석하려고 하지 않고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서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입 밖으로 소리 내면서 연습하면 더 빠르게 익숙해지고 도움이 됩니다.

어휘와 구문은 당연히 여러 번, 꼼꼼히 외웠습니다.

탐구 영역은 정말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뻔한 얘기지만 기본 개념을 탄탄히 하고 그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다 보면 문제 유형도 저절로 익혀져서 무슨 문제든 다 능숙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기 같은 경우는 성적관리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감을 잃지 않는 선에서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나갔습니다.

성적이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 해서 쭉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질 때도 있고 공부 한 것보다 더 높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런 식의 성적 널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슬럼프가 왔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고3, 재수할 때 모두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슬럼프가 왔다고 해서 계속 우울해하고 걱정만 하다보면 금방 헤어 나올 수 있음에도 늪에서 발버둥 치면 더 깊이 빠지듯이 그 슬럼프가 길어질 수 있으니, 너무 우울해 하지말고 그 슬럼프를 계기로 좀 더 성숙해지면 되지!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성적관리도 해야하고 실기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들은 공부 하나에 목메어 있는데 나는 그림도 그리는, 혹은 운동도 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재수는 절망적인 것이 아니라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체능 친구들 모두 학원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