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학원 입시설명회 자세히 보기
전체카테고리 메뉴

목동종로학원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합격수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수기는 업로드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 학원에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합격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서강대 경영학과 합격 601반 김O은 (김포외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7:03 조회9,279회

본문

작년 2014학년도 수능에서 정말 최악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수시 6장의 카드를 모두 논술에 썼지만, 그 중 4군데의 최저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현역 때는 진짜 최저만 맞추면 논술 6개 중 한 개는 붙겠지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시를 모두 떨어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니 그 당시에는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수능이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무모한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시 지원을 모두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주변 사람 중에서 목동종로학원을 다니고 성적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주저 없이 목동종로를 선택했습니다. 1220일부터 재수를 시작하면서 두 가지의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존의 공부 방식을 미련 없이 버리자.‘ ’문제집을 최소화하고 반복해서 풀자.‘ 였습니다. 선행반 때는 정규반보다 수업시간도 짧았고 주말엔 선택 자습이었습니다. 저는 독하게 마음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선행반 때는 매일 거의 두 시간, 세 시간씩만 자면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항상 자습을 하러 학원에 갔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 성적 향상이 있었던 영어의 경우는 문법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항상 3등급에만 머물렀던 영어 성적이었기에 많은 것이 부족했습니다. 선행반에서는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수업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 영어를 배우는 학생의 마음으로 명사, 동사의 정의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방법을 그대로 저도 적용해보았습니다. 바로 선생님이 수업하는 내용을 녹음해서 자습시간에 농담까지도 똑같이 그대로 따라하면서 복습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굉장히 효과가 컸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도 수업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하는 필기를 노트로 따로 정리해서 계속 읽었습니다. 듣기는 숙제를 열심히 해가고 아침시간에 졸지 않고 문제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또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땐 듣기에만 집중하고 독해를 같이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로 녹음된 파일을 들었습니다. 독해의 경우는 천일문의 도움이 컸습니다. 저는 천일문을 4번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천일문을 반복해서 공부할수록 독해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수월하게 해석이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특별한 문제집 없이 EBS와 천일문만으로 만년 3등급이었던 제가 영어성적을 향상할 수 있었던 것은 반복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의 경우는 정말 포기 직전이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했지만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선행반 때 수학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같은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고 모르는 문제의 경우 3번을 풀 때까지 절대 해설지를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를 사서 3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고 답지를 절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3번정도 혼자서 푸니까 몰랐던 문제의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수학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9월정도 까지는 계속 기본서를 반복해서 풀고 EBS를 열심히 풀고 그 이후부터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탐은 사설 모의고사에서는 성적이 잘 나왔지만 6, 9월 모의고사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출문제 스타일에 약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탐의 경우 문제패턴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만을 엮어놓은 문제집을 구매해서 4번씩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본개념도 병행하면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어는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가장 자신감이 없던 과목은 수학이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국어가 성적이 제일 낮았습니다. 사설 모의고사 등에서는 많이 걱정하지 않았지만 6월에 갑자기 성적이 너무 안 나오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어 역시 기출문제 위주로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3학기가 되어서는 일요일에는 국어부터 시작해서 사탐까지 실전처럼 한 세트씩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 저는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있었습니다. 2학기부터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남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대신 1학기에는 토요일은 거의 항상 남아서 10시까지 자습을 하되 일요일은 6시에 일찍 집에 가서 좋아하는 예능프로를 하나 보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최선을 다해 집중하여 공부한 다음 더도 말고 딱 한 개의 예능을 보면서 웃으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집이 멀었던 것도 공부에만 집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집에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늦게 도착해서 딴 짓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 년 동안 깜깜한 아침 6시에 셔틀버스를 타러 가서 밤 11시에 집에 오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가 올 때마다 나중에 원하는 대학에 붙어서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하는 상상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수능 성적은 원하는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일단 6개 최저를 다 맞추었다는 점에서 작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작년에 수시를 지원했던 대학보다도 높은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점도 달랐습니다. 저는 비록 논술 전형에 지원을 했지만 정시로 대학을 간다는 생각만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논술의 경우는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2학기에는 주말에 논술 예시 답안이나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유인물을 한 시간 정도씩 읽었습니다. 정시 준비를 하면서도 주말에 틈틈이 논술 공부를 하려고 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지원했던 대학 중 가장 높은 대학이었던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15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 풀어지려는 순간마다 저희를 잡아주신 601반 담임 홍종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엄격한 규칙으로 인해 풀리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도 1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지금 1년 더 공부하겠다는 선택이 자신이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이자 인생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