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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서울교육대학교 합격 602반 안O지 (부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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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7:43 조회9,5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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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정시로 서울교육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목동 종로학원에 2년간 다닌 삼수생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재수를 시작할 때 성적이 중하위권 정도이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쓰는 이야기는 중하위권 친구들에게 좀 더 필요한 조언인 것 같습니다.

우선 많은 중하위권 친구들이 재수를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재수하게 되면 진짜 공부에만 신경 쓰고 열심히 해서 수능을 잘 볼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면 정말 막연히 공부를 열심히만 합니다. 하지만 이래서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없을 거에요. 제가 여기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열심히 공부했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일이 오늘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라는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없는 친구라면 자신과 잘 맞는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보세요. 그리고 그대로 한 톨도 빠지지 않고 실천하세요. 종종 선생님들께서 추천하신 공부 방법들이 따라 하기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어렵고 귀찮은 것이 진짜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천한 후에 선생님이랑 주기적으로 이야기 나누면서 계획을 세워가세요. 그리고 좀 더 의미가 있는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선생님께 어떻게 공부해요?’라고 여쭤보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하기에 앞서 자신이 부족하고 약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가야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상담한다는 이유로 공부는 안하고 틈날 때마다 선생님들께 찾아가는 것은 공부하는데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바쁜 선생님들께 큰 실례가 될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수업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수업시간에 다른 것을 하거나 자는 것은 정말 독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느 수업이든지 간에 나중에는 보이지 않게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저는 예습을 해가면서 수업의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우선 예습을 하면 졸려도 덜 졸리고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수업을 들으면서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재수 때 복습만 했었는데 결국은 자기가 아는 것만 알게 되더라고요.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풀이를 받아 적고 다시 보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안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먼저 풀어가서 못 푼 문제에 있어서는 나의 풀이와 선생님의 풀이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 비교하며 자신의 약점을 알고, 아는 것도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학원 수업을 듣는 의미가 생기고 더 나아가 학원 생활, 자신의 재수생활에도 큰 변화가 올 수 있답니다.

세 번째로는 저는 삼수할 때 일부러 구석진 앞자리에 거의 고정적으로 앉았습니다. 아무래도 뒤쪽이나 가운데에 앉게 되면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공부할 때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이 틈틈이 쉬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친구들도 배려해 주고 같이 공부를 하게 될 거에요. 쉬는 시간에 공부 안하고 떠들면서 친구들이 말 걸고 공부 방해한다고 하면 안 되요. 그리고 저는 공부하면서 힘들 때나 지칠 때 친구보다는 담임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선생님의 조언도 듣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고민을 상담하는 것은 친구에게 부담을 주고 선생님과의 상담과 비교해 좋은 해결책이 나오기 어려워요.

네 번째로 학원 모의고사를 잘 활용하세요. 주기적으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고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에서도 제가 모르는 것과 헷갈리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항상 원장님께서는 아는 것과 아는 것 같은 것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셨는데, 고득점을 위해서는 아는 것 같은 것을 찾아내 헷갈리는 개념들도 확실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원모의고사를 절대적인 척도로 여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높다고 자신만만해서도 안 되고 낮다고 해서 전전긍긍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모의고사 성적은 참고용이기 때문에, 성적의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꾸준히 공부하면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능을 보게 될 때쯤에 내가 지난 8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제 자신에게 말 할 수 있다면, 나중에는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진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가 다른 친구들의 후기에 비해 말쏨씨도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쉬지도 않고 열심히 재미있게 가르쳐주신 정찬엽 쌤과 저의 긴 한풀이를 귀담아 들어 주셨던 이창엽 쌤과 심행천 원장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