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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3학년도)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합격 602반 강O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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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7:52 조회8,9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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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목동종로에서 재수를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합격한 강O빈이라고 합니다. 재수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재수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우선 저는 고3시절 수능 때 수리가형 5등급이라는 상상치도 못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6,9평가원이 쉬운 이유도 있었겠지만 6,9월 시험 두 번 다 100점을 받은 저로썬 너무나 어이가 없는 점수를 수능 때 받아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었지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원인은 막판에 나태해지는 것 이었습니다. 친구들과 PC방가기, 축구하기 놀러가기 등등 뿌리쳐야할 유혹들을 이기지못하고 막판에 공부를 소홀히 했더니 공부 밸런스가 무너져서 결국 수능에서 처참히 무너졌었지요.

 

 

끝없는 고민을 통해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학원을 알아보는 도중 집근처에 있는 목동종로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왜냐하면 가깝다는 이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을 확실하게 붙잡아두는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성격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쉽게 나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누군가가 붙잡아 두지 않으면 금방 해이해져 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에 관심이 확 끌렸었습니다.

 

그렇게 새벽6시에 기상하고 밤 11시면 집에 들어오는 생활을 3월부터 시작했지요. 처음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주위의 친구들 모두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는 것을 보니 저절로 따라하게 되더군요. 4시까진 수업을 듣고 이후에 시작되는 자습시간. 이 자습시간 동안 학생관리부 선생님들이 돌아다니시면서 관리감독해주시는 수고 덕분에 정말로 효율적으로 시간 배분이 가능하고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빡빡한 시스템을 답답하게 느낀 친구들은 못 견디고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였지만 재수라는 긴 시간동안의 싸움엔 이 보다 좋은 시스템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작년에 수리과목만 평소보다 못 본 상황이었으므로 가장 우선적으로 제 수리공부 방법 전체를 돌아봤습니다.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다른 수리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제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주력한 결과 아는 문제는 너무 사소하게 생각하고 계산 한 줄 한 줄 정신을 집중하지 않던 것이 저의 문제점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6월 모평을 보고난 후엔 저만의 수리 공부법이 생기더군요.

수리문제를 풀 때 수리모의고사 30문제 중 모르는 것 3~5문제를 버리고 나머지 문제들을 실수없이 한 번에 풀어내어 검토를 하지 말고 남는 시간에 못 푼 문제를 건드려보자 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일주일에 한 회씩 주시는 수리모의고사와 선생님들의 수업, 또 자료가 필요할 땐 수리선생님들께서 아낌없이 자료를 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제 작전을 연습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르는 문제가 있거나 심리적으로 너무 지칠 땐 선생님들과의 상담(거의 신세한탄이었죠ㅎㅎ)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면서 끝까지 수리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적절히 시간배분을 했고 자신없던 영어는 클리닉과 특강을 통해 점수를 많이 끌어 올렸습니다. 논술공부도 6월 모평후에 특강을 통해 짬짬이 공부를 했었구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시간배분을 통해 꾸준히 공부를 한 결과 9월엔 나름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게 되더라구요. BUT !! 점수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3수능을 보고 난 후에도 느꼈었지만 재수를 끝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정말!!! 9월 모평 후의 막판이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은 딱 한 번의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막판에 가서 흐트러지면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버립니다. 저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친한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었습니다. 내가 노는 모습을 보이면 발로 차달라구요. 그렇게 친구들까지 끌어들인 결과 막판에도 집중을 할 수 있었고 수능시험 당일은 6,9월 모평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수생활을 하시다 보면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지치게 되는 날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땐 망설이지 마시고 담임선생님이나 친한 선생님들에게 달려가시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실겁니다. 또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시는 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고나니 드는 생각은 참 저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시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고 이 재수생활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정리되지 않은 긴 글을 참을성 가지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