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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합격 702반 손O진 (수도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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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8:16 조회9,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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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시 논술전형으로 숙명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를 합격한 손O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수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부터 현재 모든 결과가 나온 지금까지의 지난 1년간 과정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고3 수능성적으로는 서울에 있는 어느 대학에도 지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학조차도 제가 원하는 학과를 골라갈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수능성적을 받고 난 후 현실을 인정하기가 너무나 싫었고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친 2014 12, 1달 동안 저는 집에서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동네 산책하고 운동하는 것이 저의 일상의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12월을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지내다 보니, 제가 과연 고등학교 3학년 동안 정말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공부를 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1달이라는 기간 동안, 앞으로의 내가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후회가 남지 않을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을 했고, 타인을 위한 공부, 보여주기 식의 공부가 아닌, 저를 위한 공부를 하길 결심하면서 목동종로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재수를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너무 길었나요? 그러나 이 부분을 길게 적은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N를 결심한 분들이 저의 글을 읽으신다면 누구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내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한다면, 슬럼프가 오더라도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 잘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저는 재수를 하는 동안의 과정을 이야기 할까합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저는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공부방법의 습관들을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모든 공부방법과 방향에 대해서 과목별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상담을 받은 부분은 개선하려 노력했고, 성적이 바로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각 분야에 전문가 선생님들과의 상담은 고3때의 옳지 못했던 공부 방법을 바꿔놓아 1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기간 동안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적 향상도라는 것이 단기간, 1달에서 2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바로 지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저는 성적이 요동치더라도 꿋꿋하게 선생님들께서 제시한 방향으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또한 저는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규수업시간에 최대한의 집중을 통해, 수업을 듣는 그 자리에서 모든 수업내용을 저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해서 선생님들의 수업내용을 따라가면, 복습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어 더욱 더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재수기간동안 가장 잘한 저의 모습 중 하나는 단 한 번도 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수업시간의 내용이 어느 것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동안에 항상 저는 긍정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재수까지 했는데 잘 안되면 어떡하지,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또 다시 실망을 드리면 어떡하지.’가 아닌,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했는데, 세상이 내편인데, 나를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는데, 수능 잘 볼 수 있을거야. 모든 일들이 잘 될거야.’라고 저에게 긍정적인 주문을 걸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저는 저 스스로에게 잘 될거야라는 주문을 외웠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한 결과 작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바로 논술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룰 각 대학별로 모범답안을 여러 번 옮겨 쓰는 작업을 반복했고, 지속적인 첨삭지도와 수업도 함께 병행하면서 논술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논술고사 시험장에서 빠르게 마지막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각 대학별로 논제를 A4용지 1장에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논술고사까지 끝나고 수시합격자 발표가 난 이후, 저는 작년 12월달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달은 저에게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올해 12월달은 재수를 하는 동안 열심히 해낸 저에게 보상을 해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 먹고 싶었던 음식 마음껏 먹기, 가족과의 여행 등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N수를 결심한 분들께후회가 남지 않는 공부를 하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공부하는 기간을 되돌아서 떠올렸을 때, ‘그때 내가 정말 열심히 했었구나.’하고 웃음 짓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재수를 하는 동안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시고,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정찬엽 담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