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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합격 704반 이O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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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8:26 조회9,4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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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목동종로학원에서 삼수를 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 합격한 이O연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삼수는 정말 힘든 시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월 달에 학원에 들어왔습니다. 재수생활을 미친 듯이 공부에만 몰두하며 지내온 저에게 1년 동안 다시 공부를 해야 된다는 사실이 너무 싫어 미루고 미뤄서 3월 달에야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학원 첫 날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도 힘이 들었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점점 학원 시간표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강압적이고 철저한 학생 관리에도 적응하며 제 페이스에 맞춰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과학생이니까 수리와 과탐에 대해 중점적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수리영역은 모든 선생님과 멘토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이 중요하다고 하면 학생들은 맨날 선생님들은 개념이 중요하다고만 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개념을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수리를 정말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버리고 다른 애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3월 달부터 문제풀이는커녕 개념만 공부했습니다. 이과 수리는 수1, 2,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이렇게 4개로 크게 나눠지지만, 그 안에는 또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습니다. 모든 단원들을 하루에 한 단원씩 파헤친다는 생각으로 공책에 개념을 적었습니다. 저는 정석과 문제집에 있는 개념을 참고해서 정리하고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개념을 적어서 외웠습니다. 그렇게 한번 정리하고, 다시 처음부터 그 노트를 보면서 외우고 똑같은 방법을 반복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몇 개월에 걸친 하나의 방법인데 너무 단순하게 보여서 안타깝네요)

, 수리영역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 건 담임선생님이셨습니다. 수학 공부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상담도 진짜 많이 해주셨고, 부족한 단원을 말씀드리면 관련된 문제도 뽑아주셨습니다. 심지어 제일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 100일정도 전부터 하루에 다섯 문제를 아침에 뽑아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셨습니다. 풀기 싫어하는 학생도 많고 받아도 시험에 나오지 않을 꺼라며 풀지 않는 학생도 많았지만 저는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에 5문제를 꼬박꼬박 풀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과탐 영역은 수업 열심히 듣고 배운 개념 복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과탐영역 나중에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소홀하게 생각했었는데, 사설모의고사 보면서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불안해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보기 전에 2주정도 시간을 잡아서 개념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마다 과탐 개념을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는 기초개념 위주로 수업을 해서 개념을 다지고, 2학기부터는 개념과 문제풀이를 병행해가면서 수업을 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밖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철저한 학생관리, 등원하자마자 보는 영어 단어 시험과 영어듣기 그리고 언제든지 질문 하러 갈 수 있는 질문 시스템 등입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강압적이고 철저하게 관리 해주는 곳이 아니면 웬만한 학생들은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누구든지 실패에 대한 좌절감과 함께 내 자신에 대한 희망으로 마음을 꽉 잡기 마련입니다.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마음잡기가 어렵고, 점수가 오르지 않을수록 자신에 대한 희망이 회의감으로 바뀌어가고,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강제적인 자율학습도 들었고, 자습할 때 자는 학생이나 떠드는 학생들을 잡아주고 분위기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공부에만 더 몰두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아침에 등원하자마자 보는 단어시험은 EBS책에 나온 단어들로 시험을 봐서 그런지 생소한 단어들을 외워서 지문을 읽을 때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재수를 하던 삼수를 하던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과 저의 고민과 걱정을 들어주시면서 풀어주려고 노력하시고 수리1등급에 많은 기여를 해주신 구본엽 선생님과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