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 합격 사례 | 2016학년도) 서울대 화학생명공학과, 고려대 의과대학 합격 801반 전O준(강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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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정시로 서울대 화학생명공학과와 고려대 의과대학에 합격한 전O준입니다. 수능에 대한 좌절로 재수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항상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입학시험 1등으로 들어왔지만 그 후 게임에 빠지면서 학업에 소홀해지고, 결국 수능에서는 항상 저보다 성적이 낮았던 친구들보다도 낮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실패에서 제가 얻은 교훈은 수능성적은 그 학생이 얼마나 그 과목에 대해 익숙한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반복이라는 것입니다. 학업에 소홀하고 학습시간이 경쟁자들에게 뒤처지게 되면 수능이라는 시험에 대해 낯설어 지고 시험도중 발생하는 여러 변수들에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이러한 수능에서의 교훈이 제가 목동종로 재수종합학원을 등록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누구의 도움 없이 꾸준히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순간 생활의 균형이 깨지고 의지력이 약해진다면 수능에서 여지없이 그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 강제성입니다. 저는 제가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1년 동안 꾸준히 공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주저 없이 관리가 철저하기로 평이 난 종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가 잘 될 수는 없지만 의무적인 자습시간을 견뎌내면 적어도 수능에 대한 익숙함은 항상 유지되게 됩니다. 이것이 제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수능공부를 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성적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모두가 1년 동안 많은 시험을 보면서 그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할 것입니다. 저 또한 재수 초기에 기대했던 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는 과목들을 보며 상당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6월 평가원 시험에서는 작년에 봤던 것 보다 점수가 떨어져 크게 낙담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학원을 바꿔야 하나, 4개월을 허비한 건가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설 모의고사나 심지어 평가원 모의고사조차도 자신의 약점을 보여주는 것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모의고사도 수능성적의 거울이 될 수 없으며 수능성적이 나온 이후에는 의미 없습니다. 그런 사소한 시험들에 연연하지 마시고 끝까지 묵묵히 자신의 공부를 하신다면 수능 때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원내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의 규정들의 강제성에 적응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주말의 강제등원이나 전자기기 압수, 대화금지 등의 규정들은 고3때와는 다른 갑갑함과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수생활에 몸이 적응하고 주변의 친구들과도 어느 정도 친해진다면 큰 어려움 없는 수험생활이 될 것입니다. 원내에서는 대화금지라는 극단적인 규정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정숙한 면학 분위기 조성임을 이해하시고 급우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고생한다는 동질감과 서로에 대한 격려와 자극은 외로움을 극복하게 하고 건강한 수험생활로 이끌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지를 단단히 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학원의 시설, 강사진, 대입결과 등의 외부적인 조건들을 보시며 어디를 다니실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 소속되어 있건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꾸준한 수험생활을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목동종로학원이 가장 좋은 학원이 아닐지는 몰라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함께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내는데 부족함이 없는 학원입니다. 결심 굳게 하시고 1년 동안 열심히 달리셔서 다음 수능에서 좋은 결과와 함께 좋은 대학에 입학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