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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6학년도) 인하대 합격 604반 강O영 (한가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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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6-15 15:34 조회11,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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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시로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에 합격하게 된 강O영입니다. 재수라는 길을 선택하는 것에 고민하고 계시는 학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의 취미생활과 학창시절을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내느라 내신도 대충대충 설렁설렁하게 챙겼습니다. 물론 저도 중학교 친구가 고등학교를 가서 중학교 때의 모습을 버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달라져야 겠다’라며 열심히 중간에 하기는 했지만 성적이 그에 따라 오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하고 거기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어디가 문제인지 알아내고 그에 따라 방법을 달리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생각이 참 어리석고 바보같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2015수능을 보았습니다. 물론 준비를 탄탄하게 하지 않고 보았으니 불안감은 말도 못했습니다. 전 수능을 보는 날에 한 시간을 자고 갔습니다, 일찍 자려고 했으나 불안감에 잠도 안 오고 덜덜 떨다가 수능을 보러 갔습니다. 저를 한마디로 말하면 유리멘탈입니다. 물론 수능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국영수탐 전부를 망하고 왔습니다.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났습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제 자신이 생각하는 정도를 지켜가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수능 끝나자마자 책들을 정리하면서 제 자신이 달라지겠다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결심을 하며 재수학원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놀 것도 없고 빡세다고 소문나있는 목동종로학원을 선택하여 12월부터 친구없이 홀로 조기선행반을 들어왔습니다.

정말 12월 달에는 꿋꿋하게 제 그때의 결심으로 조기선행반을 버텼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 생각이 똑똑히 기억나는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는 기억입니다. 정말 말도 못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또 2016수능을 잠 때문에 망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불안감으로 한 달간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종로학원을 다니면서 담임선생님과 질문을 하면서 상담을 하면서 마음이 진정되고 평온해져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하다가 슬럼프가 오면 다시 회복하고 일어서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렸겠죠. 종로학원에서 같이 일 년을 공부를 함께 할 친구들이 있어 힘이 되었으며 매일매일 DSR이라는 공부계획표를 쓰면서 하루하루를 할 일을 지워나가고 그 하루하루를 평가하고 더나아져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종로학원에서 열심히 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작년과 같이 불안감으로 이번 수능도 한 시간 자고 가서 망쳤지만 수시로 대학을 붙다니 신기합니다. 앞에 말한 이야기는 괜히 말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수능을 얼마 남지 않을 때 하신 말이신 포기하지 않고 그에 따라 방법을, 마음가짐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약 1년간 목동 종로에서 공부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저는 12월부터 1월까지 수학만 했습니다, 제가 못하는 부분을 기본부터 다시 채워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자신의 잘못된 공부방법을 깨달고 고쳐나가면서 제가 알고 있던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하는 지를 열심히 연구해 나갔습니다. 그 바뀐 공부방법의 계기는 원래 저의 공부방식은 아는 것들을 풀고 모르는 것들은 별표시를 해서 질문해서 알아가는 것이었는데 그때도 제 공부방식처럼 모르는 것을 질문하러 갔는데 저의 담임인 김영환 선생님께서 “넌 한 문제를 오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질문하는 대신 몇 번씩 생각을 해보고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이 맞는 지에 대해 질문을 해가면서 문제의 해결방향을 점점 찾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수학성적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하면서 탐구과목을 바꿨습니다. 주변에서도 제 친구들도 “재수생의 이득이라면 재학생들보다 1년 더 공부한 것인데 과목을 바꾸는 건 그 이득을 버리는 것이라며 그래도 했던 것을 더 하는 게 더 좋지 않겠냐?” 라고 했지만 저 꿋꿋이 과목을 바꿨습니다. 3년동안 한 번도 배우지 않은 과목으로 말입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과목을 바꿀까 말까 고민되는 학생분들께 ‘정말 그 과목을 하기 싫다. 일년을 해도 오르지 않을꺼같다, 절실하게 바꾸고 싶다 , 그 바꾼 과목을 절실하게 끝까지 할 수 있다.’ 딱 이 경우만 바꾸기를 추천합니다. 그 외의 경우는 정말 힘듭니다. 단순한 변심으로 과목을 바꾸지 마세요. 절실할 경우만 바꾸세요. 저는 ‘이 과목이 마지막이다. 물러날 곳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였고 제가 재수하면서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진짜 저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성적이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최악의 경우까지 가더라도요. 그렇게 인강으로 처음부터 지구과학1을 시작하였습니다. 2~4월에 지구과학인강+ 수학기출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가까워지는 9월부터는 종로학원에서 하는 질문을 1대1로 받는 TA를 이용하면서 지구과학선생님이신 최정호선생님께 제가 모르는 부분을 상세히 알게 되면서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수업만 듣고 비문학지문을 따로 요약연습을 해 보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수업에서도 충분한 만큼의 기출문제와 따로 담당 선생님과 질문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영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될 때 이경보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다시 회복하였고 선생님의 특강교재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상세히 쓰는 이유는 작년의 저가 궁금했던 것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혹여 저같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라는 막막한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아마 그래서 종로학원을 다녔던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가지 학원을 열심히 다니면서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재수생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시간에도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굶고 공부할 정도였으니까요. 저같이 미련하게 공부하지마세요 몸이 고생하고 이렇게 하면 막판에 해왔던 공부를 점검해야 하는데 지칩니다. 속도를 조절해서 저만큼은 하지마시고 매일매일 자습시간을 빠뜨리지 않는 것만 하셔도 됩니다. 일요일에 더 안 남으셔도 되고 늦게까지 하지 마시고 학원에서 행하는 시스템을 따라 꾸준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는게 중요합니다. 욕심부리지 마세요. 제가 후회스러웠던 것 한가지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말껄' 진짜 이점만 유의하시고 자기생각대로 꾸준히 하시면 성공적인 재수생활이 될 겁니다. 공부방법은 대체적으로 국영수중에서 못하는 과목위주로 6월달까지 하다가 끝으로 갈수록 탐구비중을 높이는 것과 탐구공부는 수특,수완,기출 딱 이렇게 돌리면 됩니다. 중간 중간 까먹을 때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써서 정리하는 것까지만 하면 됩니다. 제가 국영수는 모르겠고 탐구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또 재수라는 게 어떻게 일 년동안 앉아서 반복하면서 공부만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막상 시작하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특히 9월 지나면 곧 수능입니다. 항상 하루에 내가 정한 공부량을 지키고 하루하루를 해야 할 일을 지워나가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갑니다.

저는 수시로 붙은 경우니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시는 자기 성적보다 한 단계 높이 쓰는 게 맞지만 하나정도는 저처럼 하향으로 써두세요. 지금 내 평소 성적에서 가고도 남을 곳 정도로 말이에요. 말이 조금은 비격식적이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최악의 수를 생각해서 한가지를 낮춰 쓰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제가 재수하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말은 저희 담임선생님이신 김영환선생님이 “혼이 담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와 수능을 얼마 안 남기고 하신 “수능 못 봤다고 잠수 타지 말고 그때부터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때라면서 채점하고 수능 다음날에 나와서 그에 맞춰서 논술준비해라”입니다. 저도 두 번째 말을 못 들었으면 지금 이 글을 쓸 수 없었을 것 같아요.여러분 수능을 못 봤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그에 따라 방법을 달리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꾸 어조가 이리저리 바뀌는 데 이해해주시고, 저는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이지만 1년을 더 한사람으로 여러분은 ‘20대의 청춘 중에 1년을 미래에 바친다’고 생각해서 이왕이면 다시 시작한 1년을 조금 더 보람차게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에 가까워지게 보냈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정말 재수는 분명 불편하고 힘들지 모르지만 견뎌내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힘들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마다 저를 다잡아주시고 일으켜주신 저희 담임선생님께 또, 제가 힘들 때마다 다독여주신 저희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끈기가 부족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철없는 저에게는 이번 재수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