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6학년도) 경희대 합격 604반 백O경 (명덕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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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6-15 15:39 조회11,1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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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한약학과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604반 백O경입니다.
재수하기로 마음먹고 학원을 처음 들어갔을 때, 1층 벽에 수없이 붙어있던 학원 선배님들의 합격자 명단을 보고 ‘나도 저기에 붙을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과 불안감을 안고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 때 재수를 하면서 논술 준비도 같이 하겠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작년에는 동아리 활동과 교외 실적만 믿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다 썼다가 모두 떨어져 논술 전형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수시 특별반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원래 잠이 많아 현역 때 자습 시간보다는 잠자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공부 양이 다른 친구들보다 적었습니다. 그래서 2-3월 초까지는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 때 도움을 주셨던 분은 담임 선생님이신 김영환 선생님이셨습니다.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공부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어 여쭤보면 해결책을 내어주시곤 했습니다. (제가 합격한 한약학과도 선생님과의 수시 상담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더욱 감사 드립니다!)
학원을 다니며 느꼈던 가장 큰 교훈은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학교 수업이나 학원 수업을 듣기만 하고 예습이나 복습을 하지 않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재수를 할 때에는 공부 방법을 바꿔 제가 약한 부분이나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에 대한 수업은 어떻게든 집중하려 애를 쓰고 담임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필기를 효율적으로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후 자습시간에 개인 공부보다 수업 복습과 그 부분에 대한 문제 풀이에 더 치중하여 공부를 하니 부족했던 부분들이 이해가 되고 문제를 풀 때 맞는 개수가 많아져 그 과목에 대한 흥미도 높아졌습니다. 공부 양이 다른 친구들보다 많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이 공부 방법으로 그 고민을 없앨 수 있었고 자신감도 향상되었습니다.
제가 얻은 가장 큰 이익은 논술 수업인 것 같습니다. (논술 전형으로 붙어서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이 반에서 논술 수업을 수학 2시간, 과학 2시간씩 매주 들으며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논술 수업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여 집중하여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들으면 들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 같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과학논술을 화학으로 준비했는데, 화학Ⅱ 과목은 공부를 하지 않아 수업에 듣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고광윤 선생님께서 기초적인 것부터 차분하게 알려주셔서 논술 시험을 볼 때는 화학Ⅱ 문제도 풀 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재수를 할 다른 친구들도 좋은 사람들과 같이 힘을 내어 좋은 결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