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합격 사례 | 2018학년도)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합격 704 이O규 (덕원예고)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에 합격한 이O규입니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다시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목동종로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학원이었다는 점이 학원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깝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체력관리나 시간관리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체력과 시간의 관리가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을 많이 찾아보고 학원을 선정한 것이 아니어서 다른 학원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모르기에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다닌 종로학원만을 놓고 돌이켜보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의 여러 학과 선생님들과 관리 선생님들, 많은 입시를 치러온 학원의 데이터와 커리큘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는데 있어 부담감을 덜어 주었습니다.(학원의 맛있는 식사도 한 몫을 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거나 음악, 체육계열의 입시는 수능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서류와 실기가 병행되어야 하기에 수능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학원에 얼추 적응을 할 무렵 수시에 치러지는 실기 시험에 대비하는 실기와 서류작업을 할 시간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며칠 동안 여러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고 선배들의 사례를 찾아보는 등 나름대로 고민을 했지만 이렇다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고민으로 시간을 지체하는 건 결국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믿고 하는 데까지 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실기와 서류, 수능공부를 모두 같이 하기위해 이동시간에 식사를 해결하고 다른 할 일이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서 조금이라도 더 문제를 접해보려 했습니다.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려 하면서도 밤 11시나 12시에 잠에 들어 다음날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계획한 분량을 알차게 마무리한 날은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이 순탄치가 않고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지내기에 서로에게 예민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본인에게 화가 나기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저는 저의 목표를 되새겨보고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런 어려움이 내가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하는데 해결해야 하는 과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눈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어려운 과제를 맞이할 힘을 주었습니다.

학원에 적응하는 초반에 수능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책을 읽기도 했고 중반에는 실기와 서류를 수능공부와 함께 준비하면서 가장 바쁘게 보냈고 후반에는 이전까지 해오던 것을 꾸준히 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실력을 탄탄히 하려 했습니다. 각자 주어진 상황이 다르고 그 상황에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에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고 정답이란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믿는 것이 저에겐 다른 무엇보다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