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 합격 사례 | 2021학년도 동신대학교 한의예과 합격 804반 장ㅇ정(진명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2021학년도 정시로 동신대학교 한의예과, 연세대 도시공학과에 합격한 장o정입니다. 저는 현역 때 정시와 수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기려다 두 곳 모두에서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지 못해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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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학원으로 목동종로를 선택한 이유는 집과의 거리와 학습 분위기 때문입니다. 장기 레이스인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 집과 가까운 재수학원을 찾던 중 목동종로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1년 동안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꼼꼼한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수험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점과, 일요일과 휴일도 등원해 의무적으로 자습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 목동 종로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목동 종로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수업공간과 자습공간이 분리되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본인의 자습실로 이동한 후 개인별 자습을 시작하게 되는데, 공간을 바꾸니 자습 시간이라는 게 실감이 나면서 정규수업 때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당일 자습 계획을 점검한 후 본격적으로 자습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 옆자리에 앉아있는 친구들이 본인의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저만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수업시간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가도 자습실로 이동을 해 분위기를 바꾸고 정신 차려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한 날도 있었습니다.

 매달 자습실 자리를 변경할 때 적용되는 성적 우수자와 학습 태도 우수자 우선 선발 시스템이 있습니다. 달마다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의 일정 등수 내에 들거나 자습 태도 우수자가 되면 원하는 자습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동종로학원 건물1층의 책상별로 칸막이가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성적 우수자와 태도 우수자에 들어 1층 독서실에 자습자리를 배정받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고, 매달 모의고사도 최선을 다해 봤습니다. 성적 우수자와 학습 태도 우수자 명단에 들겠다는 저의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1년 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목동종로학원은 정규 수업 외에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보완할 수 있는 특강 제도가 매우 잘되어있습니다. 특강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위주로 개설되고,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면 정규 수업 외의 시간에 수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공부 방향이 잘 맞는 선생님의 특강이나 본인의 취약 파트를 보충하는 특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학의 준킬러 문항을 푸는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을 원했고, 수학 조병훈 선생님의 특강을 1년 내내 수강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선별하신 15문항을 매일 풀고, 풀이 방법을 고민하고, 궁금한 부분은 특강 내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준킬러 문제를 대비하는 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고, 준킬러 문항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수학 개념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특강을 통해 21수능 수학가형의 준킬러 문항들을 큰 무리 없이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학 김영환 선생님의 수학 가형 실전모의고사 특강을 수강했는데, 문항별 시간 관리에 대한 조언과 시험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의 필연적인 사고 전개 방식 등 실제 시험에서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담임선생님의 학습케어 시스템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본 후 고용석 담임선생님의 ‘반성평가’를 작성했습니다. 시험점수를 적고 실수한 문항, 찍어서 맞힌 문제를 구분해 과목별로 잘한 점과 다음 시험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작성했고, 담임선생님께서는 작성된 반성평가 종이를 보시며 취약과목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공부와, 과목 간 밸런스 조절 등 꼼꼼하게 상담을 하며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1년간 목동종로학원에서 종로모의고사와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보면서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고쳐야할 나의 태도, 부족한 단원을 보충할 방법을 선생님과 의논했습니다. 또한 매일의 학습상황을 기록하는 DSR도 담임선생님께서 매주 확인하시고 기상시간, 자는 시간, 매일 공부한 과목과 시간, 그리고 자습과 인강시간의 균형점을 꼼꼼히 봐주시고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학습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저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고 습관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담임선생님의 긍마(긍정적인 마음)교육으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바라보며 1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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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목동종로학원 생활지도선생님들의 학생 지도 및 관리시스템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학생들의 과도한 친목 방지 및 조용한 학습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힘쓰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 쉬는 시간마다 교실 환기를 시키고 학원 곳곳을 소독하고, 학생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도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정말 많이 신경써주셔서 코로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원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주셨습니다. 제가 목동종로에서 마음 편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생활지도부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수를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감정의 격동을 없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습니다. 성적표에 나온 등급과 점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지 못한 이유, 그동안의 학습 태도에서 고쳐야 할 점과 보완할 단원을 쏙쏙 뽑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수능을 원하는 만큼 못 보면 어떡하지...’등의 걱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기계처럼 덤덤하게 해야 할 공부만 한 점이 수험생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하기 싫을 때는 타이머의 시작 버튼을 눌러 강제로 공부시간 측정을 시작해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기 싫을 때는 딴생각 겸 ‘어떻게 하면 취약 과목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정말 공부하기 싫을 때는 ‘수능 끝난 후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원하는 수능 성적을 받은 후 행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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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재수를 목동종로에서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현역 시절 받은 낮은 점수로 수능 입시를 끝냈다면 평생 후회가 남았을 것입니다. 수능을 한 번 더 보는 것은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수능을 도전하실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