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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22학년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합격 602반 이○원(명덕외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2-03-31 20:37 조회2,2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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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정시로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한 이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3년 동안 수시 준비에 집중하느라 수능 공부를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늘 수능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2021학년도 수능이 끝난 후 시험 결과를 보며 오히려 이 상황이 저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후 정보가 부족한 제게는 독학 재수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재수 종합반 학원을 알아보다가 목동종로학원의 프로그램이 다른 학원들보다 더 체계적이고, 주말 자습도 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종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기 전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모든 과목에서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1월부터 선행반에 다니면서 사회탐구를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기초를 탄탄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신기했던 점은 학원 내의 아무와도 인간관계를 맺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늘 어울려 지냈던 고등학교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행복을 느낀 것이었고, 그래서 앞으로의 300일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살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즐거운 재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선생님들의 덕도 매우 큽니다. 물론 하고 싶었던 공부를 배우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선생님들의 수업이 유익한 만큼 재미도 무척이나 컸기에 매일 아침 시간표를 보며 오늘은 무슨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주실까 기대하면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기 전 저는 국어 시험 문항 수가 45문제인 줄도 몰랐을 만큼 국어의 시험 구성에 무지했고, 당연하게도 문학 개념이나 독서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푸는 법도 잘 몰랐습니다. 수능 국어를 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국어 선생님들께서 정말 놀라운 강의력으로 제 머릿속에 집어넣어주셨고, 덕분에 저는 빠르게 국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 제가 특히 국어 수업 내용이나 문제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일일 질문 제도를 통해 선생님들께 질문하러 가면 늘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그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런 경험이 축적되다보니 이해력 자체도 늘어서 다음 지문을 이해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선행학습 없이 그저 고등학교 수업시간 진도에 맞춰서 공부를 했고, 수학학원을 꾸준히 다니지도 않았고 인강을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종로 수학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특히 제가 고3이었을 때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한 날이 많아서 그때 배웠던 확률과 통계 내용에 대한 이해가 별로 깊지 않았는데 종로에 와서 확통 수업을 들으면서 이 과목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확률과 통계 같은 경우에는 과목에 대한 이해가 안정적인 문제 풀이와 직결된다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언젠가부터 계속 확통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확통 영역을 안정적으로 빠르게 풀 수 있게 되면서 공통 영역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 같은 경우에는 고3 때 수능 직전 세 달 정도 공부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기초가 많이 부족했고,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규반이 시작된 후 생활과 윤리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차근차근 올바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윤은 40점대를 맞기는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만점을 맞기는 쉽지 않은 과목인데 오직 종로 생윤 선생님의 강의와 자료만으로 생윤 시험에서 늘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문화 또한 수업을 듣기 전에는 개념 문제도 실수로 종종 틀리고 시험에서 도표를 만나면 풀 수 있는 문제도 너무 긴장이 많이 되어서 제대로 풀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사문 개념을 1년 동안 계속 반복적으로 머리에 넣으면서 헷갈리지 않게 되었고, 수업 시간에 반복되는 훈련으로 무서웠던 도표가 오히려 제게 자신 있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종로와 여타 재수학원들의 차이점들 중 제가 중요하게 꼽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담임선생님입니다. 제 담임선생님께서는 반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셨고, 하나하나 잘 챙겨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제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 하는 버릇이 약간 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먼저 제 상태를 살펴주셔서 편안하게 재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수능 공부라 모르는 게 정말 많았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물어볼 수 있는 누군가가 늘 가까이에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반의 개념입니다. 반 친구들이 30명 정도 있었는데, 이 친구들과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1년 동안 같은 반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만으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제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던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재수를 하는 동안 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고,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1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재수를 해야 한다고 해도 정말 기쁘게 승낙할 수 있을 정도로 제게는 재수 생활이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재수를 생각하시는 분들, 혹은 이미 시작하신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경험해보니 재수가 힘들어질 때는 처음의 마음이 이지러질 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성적이 오르고 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공부를 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만족했는데 성적이 쑥쑥 오르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부담감이 커지기 때문에요.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기 전까지는 저도 왜 그런지 잘 몰랐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는 마음을 어딘가에 적어놓고, 만약 언젠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힘들어질 때면 그 글을 들여다보는 것이 행복한 재수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마음이 괴로운 경우는 열심히 하면 금방 괜찮아질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300일 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